컨수머리포츠, 살모넬라 발견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의 83%가 박테리아 혹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컨수머 리포츠’가 밝혔다.
이번 검사에 사용된 525마리의 닭고기는 23개 주의 수퍼마켓과 대형 소매업체, 무가공식품 판매센터 등지에서 구입했다.
캠피로 박테리아와 살모넬라균에 의한 인체감염이 일어나면 설사, 열,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노약자들과 면역체계가 손상된 환자들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340여만명이 캠피로 박테리아와 살모넬라에 감염되며 이 가운데 700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있다. 컨수머 리포츠지는 캠피로 박테리아와 살모넬라의 인체감염을 막기 위해 닭고기는 165도 이상으로 조리하고 요리 후 반드시 비누로 손을 닦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전국 양계위원회와 농무부측은 “한해 도살되는 90억마리의 닭 가운데 컨수머 리포츠는 고작 525마리를 샘플로 조사했다”며 “닭고기의 실제 감염률은 이보다 훨씬 낮다”고 주장했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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