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한류열기가 주내 경제계에도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연말연시 샤핑대목을 맞아 로컬 대형 유통업계에도 한류를 이용한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2-3년전부터 관광업계에 첫 파급효과를 보인 한류열기는 이제 현지 유통업계에서도 한류마케팅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연말을 맞아 돈키호테, 월마트등 대형 마켓에서는 한국의 유명 드라마 영화 DVD를 인기선물 품목으로 부각시키고 있는가 하면 시어스 백화점에는 한류 K-드라마 팬들을 위한 로고 티셔츠도 등장해 인기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K-드라마 팬클럽의 한류와 관련한 구매력은 지난 1-2년사이 각종 한인 유명연예인 초청 이벤트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왔다.
특히 지난 1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열린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만찬 디너장에서도 그 위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50여 테이블 가운데 200달러, 100달러 티켓 10여개 테이블이 한국말은 모르지만 한국 연예인들을 사랑하는 K-드라마 팬들로 메워져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에 더해 이날 참가한 정준호 팬클럽은 7일 별도의 문화회관 건립기금을 한인회에 전달한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제 한류열기를 이용한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한인커뮤니티를 넘어 현지사회에서도 그 체감온도를 느끼기 시작한만큼 앞으로 한류는 주내 각 업계 주요 마케팅의 수단으로 자리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한인 경제계도 현지 유통업계와 연계한 보다 실속있고 경쟁력 있는 한류마케팅의 개발에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란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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