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 두 명이 학교시작 전 교외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밀릴라니 중학교 현직교사인 리사 케이 러슨(36세)과 벤자민 앨버트 아이슨(32세)이 4일 학교 시작 바로 전인 오전 8시45분께 밀릴라니 공원에서 트럭을 세워두고 차 안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
이를 목격한 한 학부모가 학교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밀릴라니 중학교 교장과 세 명의 교감이 이들을 직접 만났으며, 트럭을 수색한 결과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가 짙어지자 마침내 경찰을 부르게 된 것. 경찰은 이들 두 명의 교사를 조사한 후 정오께 체포했다.
현직 교사가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에도 레이레후아 고등학교의 리 안자이 교사가 한 에이전트에게 아이스를 판매하다 적발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최근 몇 달간 학생들을 선도해야 할 교사들이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학교측은 물론 학부모들도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두 명의 교사는 12월 26일 재판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주 교육부는 교사들의 마약사건 연루는 개인적인 문제이므로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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