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 부분 한인 선수들 전원 5위권
▶ 이디오피아 선수 월계관
2006 호놀룰루 마라톤 우승의 월계관은 이디오피아 출신의 암베스 코로사(29)선수(2시간13초42초)가 차지했다. 이로서 지난 1995년 이래 케냐 출신의 선수들이 독차지 했던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 월계관이 올해 처음 이디오피아 출신 선수에게 넘어갔다.
10일 오전 5시에 시작된 호놀룰루 마라톤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2만 8,635명이 참가해 카피올라니공원-하와이 카이 일대 마라톤 코스를 가득 메웠다.
지난해에 비해 600여명의 참석자가 늘어난 가운데 열린 올해 대회에 한국에서는 일반부에 양팔없이 달리는 김황태 선수를 비롯해 40여명이 참가했는가 하면 하와이 한인들도 참가해 대부분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황태 선수는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지는 못했지만 3시간 40분대로 완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휠체어 부분에 출전했던 유병훈, 홍석만, 오상훈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3-5위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했던 오상훈 선수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9회 쿠알라룸푸르 아/태장애인경기대회 휠체어 마라톤에서 자신이 세운 2시간24분11초에 못미치는 2시간29분38초로 5위를 기록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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