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아모쿠 3.5에이커 재개발 입찰
▶ 미 전역서 관심, 하와이 한인 투자 참여 많아
명실상부 호놀룰루 중심가 한인타운 조성 기대감 높아
100여 한인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키아모쿠 스트릿 일대가 오는 2008년부터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라벌회관이 자리한 부지에서부터 프로디자인이 위치한 키아모쿠 스트릿 중심가 3.5에이커 부지의 토지 소유주들이 대리인을 내세워 재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가운데 개발회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지난 12월1일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 기업과 하와이 한인들로 구성된 투자그룹을 비롯해 미본토와 로컬 투자가들로 구성된 5개 업체가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체 선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결정은 3월경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3.5에이커에 달하는 호놀룰루 중심가의 재개발 부지에는 현재 서라벌회관을 비롯한 10여개 이상의 크고 작은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 있는데 이들 업소들 리스가 마감되는 2008년이후부터 본격 재개발이 착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지역 재개발을 위한 입찰에는 다수의 하와이 한인들도 미 본토 투자가들이나 투자그룹을 만들어 한국의 투자가들과 손잡고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이 한인 투자가들에 의해 재개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호황과 더불어 한인들의 상업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하와이 한인 투자가들 가운데에는 현지에서 20여년이상 비즈니스를 운영한 기업인들과 교수, 변호사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수년전 마칼로아 지역에 한인이 상가를 매입해 개보수를 하고 인근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킨데 이어 2-3년후 키아모쿠 중심지역이 한인 투자가들에 의해 재개발이 본격 이루어 진다면 마칼로아-키아모쿠를 비롯해 이민100주년 기념조형물이 있는 파아와 공원이 있는 영 스트릿 일대를 연결하는 호놀룰루 중심가 노른자위 지역이 명실상부한 한인타운으로 육성 발전되는 터전을 마련하게 된다”며 이번 입찰에서 한인업체 선정이 가져올 이민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의의와 로컬사회에서 한인 경제력 위상 제고및 그 경제적 파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신수경기자>
sksheen@koreatimeshawai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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