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의 초점은 공공주택건설에 맞추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린다 링글 주지사는 18일 새해 예산안의 골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8년 총 운영예산 102억 달러 가운데 가장 큰 덩어리인 24%를 공립교육과 도서관에 사용하며, 공무원월급에 18%, 예산재정분야 15%, 보건 14%, 그리고 하와이대학에 10% 등의 비율로 사용할 예정이다.
2009년 예산도 이와 비슷해 총 105억 달러 가운데 공공교육과 도서관에 사용되는 예산이 23%로 가장 많고, 공무원월급에 18%, 예산재정 15%, 하와이대학에 11% 비율로 사용된다.
그러나 링글 행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의 예산에서 초점을 맞춘 분야는 공공주택분야라 할 수 있다. 홈리스를 위한 주택건설과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에 내년부터 1억2,800만 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예산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공공주택분야에 사용하는 셈이다.
홈리스 주택건설 지지자들은 링글 행정부의 이 같은 예산정책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들은 홈리스들을 위한 신규주택을 와이아나에에 건설하는 것도 좋지만 예산의 절반 정도는 현재 홈리스나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호놀룰루 타운의 공공주택을 개보수하는데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링글 주지사가 발표한 이번 예산에는 공무원 월급인상분이 포함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캘빈 세이 주 하원의장은 내년 공무원 월급인상분으로 3억5천만~ 4억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링글 주지사의 이번 예산안에는 이것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적시했다.
한편 내년도 자산증가예산 13억3,600만달러 가운데에는 교통분야가 38%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하와이대학 16%, 교육 및 도서관 12% 등의 순으로 사용된다. 2009년 자산증가예산 중에서도 교통분야에 27%, 교육 및 도서관에 22%의 비율로 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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