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미군 증강’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르면 수일내, 늦어도 내주중 새로운 이라크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라크에 미군 병력을 증원하는 게 그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영국의 BBC 방송이 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BBC는 이날 미 고위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새 이라크 전략은 이라크 군을 훈련시켜 자국 안전을 책임지도록 하려는 것보다는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이라크의 취약한 안전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 고위관리들은 이라크에 파견될 증원군의 정확한 임무가 아직도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이 병력증원을 결정할 경우 1만5,000∼3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해 왔다. BBC는 또 부시 대통령이 이같은 결단을 내릴 경우 민주당의 반발 등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구랍 31일“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49명 가운데 미군 증파를 지지하는 의원은 12명을 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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