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소-어렵다 어렵다 하더니 12개 감소
부동산업-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28개 증가
2007년도 한국일보 한인업소 전화부가 최근 출간됐다. 매년 그렇듯이 이번에도 북가주 한인사회 업종 변화 추이가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전화부에는 북가주 한인업소가 총 3,985개(기관 단체 등도 포함)
리스팅 됨으로써, 전체적인 숫자에서는 지난해 총 3,989개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종에 따라 업소 수 증가와 감소의 명암이 교차됐다. 특히 은행,
융자회사 부문에서는 지난해 총 187개 업소에서 올해 175개 업소가 리스팅
됨으로써 12개 업소가 감소, 가장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모기지
이자율의 증가,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의 영향과 더불어 융자회사의 전문화 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부동산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업소는
지난해 401개에서 올해 429개로 적지 않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식당이 지난해 294개에서 올해 313개, 병원(치과 포함)이
197개에서 213개, 자동차 관련업이 119개에서 127개로 비교적 두드러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미용실이 133개에서 140개, 변호사 56개에서 60개, 세무사 회계사 66개에서 67개, 한방 침술원 67개에서 70개로 각각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감소세를 보인 업종은 앞서 언급된 은행, 융자회사를 비롯해 세탁소
관련이 지난해130개에서 올해 120개, 학원이 177개에서 170개, 건축 99개에서 97개로 각각 감소됐으며, 무역회사는 지난해와 같은 41개를 유지했다.
한편 공공기관 및 봉사기관은 지난해 39개에서 올해 37개로, 언론사는
26개에서 21개로 감소한 반면, 단체는 오히려 지난해 124개에서 올해 126개로 소폭 증가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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