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파운드 체중 줄인 사람
40%나 발병률 낮아져
남성의 경우 체중을 줄이면 공격적인 전립선암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남녀 모두 피부암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이 나이가 들어가는 중년 남성에게서는 가장 발병 높은 암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비만은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암학회 카르멘 로드리게즈 박사 연구팀은 최근 의학전문지 ‘암 역학 생물표지와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7만명 미국 남성을 대상으로 1982~1992년 체중 변화 그리고 1992~2003년 전립선암 발병 여부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1982~1992년 사이 약 11파운드 정도 체중이 빠진 사람은 그보다 체중이 덜 빠진 사람보다 1992년과 2003년 사이 40%나 공격적인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대상은 1992년 당시 55~74세의 중년 남성들로 이중 ⅔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로드리게즈 박사는 “체중이 준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년 남성은 체중 줄이기가 매우 어렵지만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살찌는 것은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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