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색깔의 협회 기대하세요”
1·2세 화합 바탕 헬스 페어 기획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인재를 키우고 의사들끼리의 친목 단체에 그치지 않고 타 비영리 단체와 연계해 탄탄한 네트웍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남가주 한인의사협회’(KAMASC)의 2007년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케네스 김 가정주치 전문의는 1.5세 한인 의사다. 그가 협회의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의미는 남다르다. 기존에는 1세대 한인의사 중심으로 협회 활동이 이뤄져 왔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1.5세 한인의사가 회장을 맡게 되면서 1세대와 연계해 1.5세와 2세의‘젊은 피’가 협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1년 안에 아주 많은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이전과는 다른 색깔 있는 협회로 꾸려가고 싶습니다. 더욱 새로워질 협회를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남가주 한인의사협회’는 1973년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던 한인의사들 20여명이 친목도모를 위해 모인이래 현재는 회원이 7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협회 주소록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밸리, 동부, 멀리는 베이커스필드, 밑으로는 샌디에고까지 회원들이 한인의사로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 10월‘남가주 한인의사협회’단독 주최 헬스 페어를 기획하고 있다.“아직까지 협회 단독 주최 헬스 페어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어느 단체에 소속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할리웃 장로병원, 굿 사마리탄, 세인트 빈센트 병원 등 한인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병원과 모두 연계해 커뮤니티를 위한 대규모 헬스 페어를 열 예정입니다”고 설명했다.
또한“이미 매년 꾸준히 의대생들을 배출하고 있는 남가주 한인의사협회 산하‘미 의대 한인 졸업생연합회’를 통해 인재 양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라며 “한인건강정보센터, 한미연합회, 한인변호사협회 등 기존 한인 단체들과도 네트웍을 형성해 한인 이민사회 속에서 목소리를 내어 한인 커뮤니티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 덧붙였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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