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패션 뿔테 안경을 써보고 있다. <김진호 기자>
연말 한국 연예계 시상식
스타들 무더기 착용 이후
LA에도 인기몰이 시작
전체 안경 매출의 50%선
“뿔테 안경 하나면 당신도 멋쟁이!”
올 초 한인타운 내 안경업계 화두로 ‘뿔테’가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은 물론 지난 연말 한국의 각종 시상식에 유명 연예인들이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등장하면서 LA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한 뿔테 안경이 업계의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 한 것.
코스타메사에 사는 백은경 씨는 “연예인들이 뿔테 안경을 멋스럽게 쓰고 나온 모습이 스타일도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해 꼭 써보고 싶었다”며 “시력이 좋은 친구들도 뿔테 안경 한 두 개는 갖고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업계에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러한 손님들의 방문이 부쩍 늘면서 작년까지 20~30%에 그쳤던 뿔테 안경의 매출이 전체 안경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껑충 뛰었다.
불란서 안경의 이중자 사장은 “젊은 층은 물론 40대 이상의 주부들도 패션뿔테 고객 층의 20~30%를 차지한다”며 “크리스털 장식으로 액센트를 준 화려한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뿔테 안경이 또 하나의 패션 액세서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운내 안경 업계에서는 샤넬, D&G, 구찌, 페라가모, 프라다, 불가리 등 전통적인 인기 브랜드 이외에도 주시 컬처,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콜스, 폴 스미스, 올리브 피플 등 젊은 감각의 메이커가 출시한 뿔테 안경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색상은 블랙, 브라운이 고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패션을 강조하고 싶은 한인들은 벌건디, 투명, 투 톤 칼라 제품과 크리스탈, 실버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30~50달러대의 저렴한 제품에서부터 150~300달러까지 다양하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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