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 카운티의 린디컴 지역에 3억 달러 규모의 호텔과 수영장 및 컨퍼스런 센터 단지(사진)의 건설이 추진된다.
클락스빌 소재 아샤코스사는 지난 11일 주민 공청회에서 새 개발계획을 밝혔다.
아샤코스사의 제안에 따르면 총 29 에이커가 개발되며, 4개의 호텔과 8만5,000 스퀘어 피트의 회의 공간, 실내 수영장, 3만8,000 스퀘어 피트의 음식점과 상점이 들어선다.
제이 파텔 아샤코스사 사장은 “카운티에서 1,200-1,600명의 풀, 파트 타임 직원을 적극적으로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지는 호이츠 웨스트 널서리 극장 뒤편 윈터스톤 로드 주변. 당초 개발대상지는 널서리 와 앤도버 로드 지역으로 설정되었으나, 조닝문제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철회됐다.
새 개발지는 BWI와 근접해 있으며, 볼티모어-워싱턴 파크웨이와 연결되는 윈터스톤 로드가 주 출입로가 된다.
개발안 채택에는 한 달-6주 가량 걸릴 것이라고 예상된다. 파텔은 “개발기간은 18개월 정도 든다”고 전망했다.
한편 새 제안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여전히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저녁 지역내 린댈 중학교에서 75명의 지역주민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공청회에서 변경된 계획 및 새 개발 지구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개발자들은 개발 후 10년간 1억 달러 규모의 세수증대를 전망했으나, 주민들은 당장 커뮤니티에 미칠 영향들을 지적했다.
주민 수지 선디어스는 “개발지역이 너무 생활터전과 근접해 있다”며 “커뮤니티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개발지구에 근접한 요인으로 집값 하락을 우려했으며, 교통 혼잡 가중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개발지와 가장 근접한 주택은 불과 150피트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개발자들이 대상부지가 다용도로 조닝이 설정돼 있어 변경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수압에 미치는 영향과 폭풍과 홍수 조절 능력 등 일부 문제에 대해 카운티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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