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최대 몰인 아룬델 밀스와 말리 스테이션 등을 소유한 밀스사가 캐나다의 한 투자회사에 매각된다.
토론토에 소재를 둔 브룩필드 자산운영회사(BAM Inc.)는 38개 대형 부동산을 소유한 체비체이스 몰 개발업체인 밀스사를 7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BAM사는 발전소와 펀드, 북미주와 영국, 브라질 등지의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500억 달러의 자산을 갖고 있다. 이번 인수로 미국 몰 업계에 첫 진출한다.
BAM사는 계약에 따라 주식을 주당 21달러에 매수하거나 전체 주식을 13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할 수 있다. 회사의 부채와 우선주까지 포함하면 75억 달러에 달한다.
그동안 밀스는 증가하는 부채와 회계정산의 오류로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3월말 이후론 청구서 납부도 어려워질 형편에 처해있다. 계약에 앞서 대주주인 헤지펀드사인 패라론 캐피탈 매니지먼트사(FCM LLC)와 이스라엘 부동산 회사인 가지트글로브사(GG Ltd)는 저가 판매 방지 및 1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등 자구책을 모색했으나, 계약이 파기될시 4,000만 달러를 보상해야 하며, 계약은 주주들의 투표를 걸쳐 금년 후반부까진 완결될 예정이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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