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지난해 챔프 모레스모 16강 탈락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와 앤디 로딕(7위)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선착했다. 반면 지난해 여자 단식 챔피언 아밀리 모레스모(3위)는 16강에서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페더러는 2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4회전 경기에서 노박 조코비치(15위)를 3-0(6-2 7-5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토미 로브레도(6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로딕은 마리오 안치치(10위)와 3시간 34분간 풀세트 접전 끝에 3-2(6-3 3-6 6-1 5-7 6-4)로 힘겹게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로딕은 마디 피쉬(42위)와 8강에서 만났다.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피쉬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이반 류비치치(4위)를 꺾은 데 이어 이날 4회전에서 다비드 페러(14위)마저 3-1(6-1 7-6<7-4> 2-6 7-5)로 제압, 일약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여자부 4회전에서는 루시 사파로바(70위)가 ‘디펜딩 챔피언’ 모레스모를 2-0(6-4 6-3)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사파로바는 16강에서 엘레나 데멘티에바(8위)를 격침한 ‘제2의 샤라포바’ 니콜 바이디소바(12위)와 4강 진출을 겨룬다. 바이디소바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올랐다.
무릎 부상에서 완쾌한 서리나 윌리엄스(81위)는 4회전에서 옐레나 얀코비치(11위)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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