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11가와 버몬트 길에 건설중인 LA경찰국(LAPD) 새 경찰서 관할구역에 한인타운 대부분이 포함되게 됐다.
LAPD 제이슨 리 공보관은 20번째 경찰서 관할 구역과 관련, 2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 세부적인 마지막 절차 등이 남아 있어 공식적인 구역 발표는 못하지만 한인타운 대부분을 포함시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리 공보관은 또 “새 경찰서 이름은 ‘올림픽 경찰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종 내용은 3월께 경찰국장 및 경찰위원회에 의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 공보관은 신설 경찰서 명칭에 대해 해당 구역을 분리 관장하는 탐 라본지, 허브 웨슨, 에드 레야스 시의원들 중 한 명이 시의회에 경찰서 명명안을 상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시의회가 올림픽 경찰서라고 이름을 짓는 시조례안을 채택하면 경찰서의 이름이 올림픽 경찰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인타운은 단일 지형, 상권에도 불구하고 윌셔와 램파트로 분할된 경찰구역 때문에 주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때문에 한인사회는 새 경찰서 건입안이 발표되면서부터 꾸준히 한인타운을 단일경찰서 관할지역으로 만들어줄 것을 시와 경찰국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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