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이 인기 퀴즈쇼‘제퍼디’(Jeopardy)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카고 인근 엘진시 출신의 회계사 수 김(34·사진)씨. 김씨는 지난 24일 방송분에 첫 출연한 이후 26일까지 3연승을 거두며 현재까지 4만5,000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김씨는 29일 새로운 도전자들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김씨는 “퀴즈쇼 녹화가 이미 지난 해 11월 끝났기 때문에 최종상금 액수를 밝힐 수 없지만 상금으로 남편과 여행을 떠나고 대출금을 갚고 집수리를 할 정도는 된다”고 밝혀 연승가도를 달릴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씨는 고등학교 때도 각종 학업 경시대회에 단골 출전했었고,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다닐 때는 학교대표로 전국 대학생 경시대회에 나가 준결승까지 진출해 친구들 사이에는‘퀴즈박사’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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