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400만달러모아날루아 가든에 위치한 대형 몽키 팟 트리(일명 Hitachi tree)가 일본의 유수 전자회사 ‘Hitachi’사로부터 광고 모델료로 앞으로 10년간 400만달러를 챙기게 되었다.
일본의 히타치사 본부는 모아날루아 가든에 서 있는 이 대형나무를 자사 광고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1년에 40만달러씩 10년간 모아날루아 가든 소유주에게 지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나무는 일본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히타치 트리’로 널리 알려져 있고 히타치사는 지난 1973년부터 이 나무를 자사의 전자제품 광고에 이미지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는 이 나무의 모델료는 연 2만달러였지만 올해 연 40만달러로 파격적으로 인상되었다.
그 이유는 이 나무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지도 때문인데 최근에도 하와이를 찾는 일본방문객들은 모아날루아 가든을 찾아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하와이 관광코스의 정석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인데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히타지사로서는 이 나무에 두둑한 모델료를 지불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
모아날루아 가든의 몽키 팟 트리는 원예 전문가들도 수령과 그 아름다운 자태에 대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몽키 팟 트리”일 것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모아날루아 가든의 400만달러 몽키 팟 트리 관람은 주중에는 오전7시-오후6시, 주말, 휴일에는 오전 7시30분-오후6시
<오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