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 이후
비판적 서평 크게 늘어
일제 패망 당시의 한국 상황을 왜곡 묘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요코 이야기’(원제 So Far from the Bamboo Grove)가 인터넷 도서 판매 사이트인 ‘아마존닷컴’(Amazon.com)에서도 넷티즌들 사이에 진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출판 초기 이 책을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라며 극찬하는 서평 일색이었던 독자 서평은 지난 1월 초 이 책에 대한 역사왜곡 논란이 일면서 이 책에 대한 비판적인 독자 서평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한 아마존닷컴의 서평란에는 지난 1997년 이후 게시된 182개의 독자서평중 100여개가 이 책에 대한 역사왜곡 논쟁이 불붙기 시작한 지난 1월 초 이후 게시된 것들이어서 지난 한 달 동안 보여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앤 로즈라는 독자는 “이 책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자 말라”며 직설적으로 이 책을 혹평했고, 중학교 교사라는 미시간주의 독자 파이네스는 “내 교실에서는 결코 이 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