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인타운내 은행 현금지급기(ATM) 앞에서 한인 남성을 흉기로 위협에 금품을 강탈한 5인조 라티노 강도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LAPD 윌셔경찰서 강도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8시 35분께 윌셔 길과 옥스포드 길‘워싱턴 뮤추얼 은행’앞에서 ATM을 이용하던 한인에게 3명의 라틴계 남성이 접근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 한인 남성이 범인들이 타고 도주한 차량 번호를 기억하고 신고를 해, 차량 번호를 토대로 수사를 벌여 지난 24일, 동일 차량을 한인타운에서 발견해 차에 타고 있던 5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검거된 5명 가운데 2명이 17일 사건에 연루됐음을 확인하고 강도와 살상무기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이들이 한인타운 일대에서 ATM 이용자들을 상대로 강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