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퍼시픽대회 출전차 일본에 온 마리아 샤라포바(왼쪽)와 마티나 힝기스가 29일 기자회견도중 활짝 웃고 있다.
호주오픈 챔프 서리나는 14위
지난 26일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서리나 윌리엄스에 불과 1시간3분만에 1-6, 2-6의 참패를 당했던 러시아의‘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9)가 29일 발표된 새 WTA(여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에서 1위에 복귀했다.
이번주 시작되는 팬 퍼시픽오픈 출전을 위해 일본에 온 샤라포바는 대회전 기자회견을 통해 윌리엄스에 당한 참패로 인해 기쁨이 반감되기는 했지만 랭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세계 1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경기에서 지는 것은 항상 실망스런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니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랭킹 81위로 나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윌리엄스는 세계 14위로 점프했다.
지난 200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해 8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는 샤라포바는 지난해 대회에선 마티나 힝기스(스위스)에 4강에서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이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한 바 있는 힝기스는 샤라포바에 이어 2번시드를 받았고 디펜딩 챔피언 엘라마 데멘티에바(러시아)가 3번시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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