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및 샌버나디노 카운티내 업소를 상대로 연쇄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수배된 용의자가 작년 10월 머빈스 백화점에 침입, 여성 캐쉬어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
여성 캐시어 업소만 골라 13차례 연쇄 범행
LA카운티·샌버나디노 일대… 한인업소도 주의 당부
LA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대에서 여성들이 캐시어로 일하는 대형 소매업소를 타겟으로 하는 10여건의 연쇄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감시 카메라에 잡힌 범인의 모습을 공개하고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언제든지 한인운영 업소를 타겟으로 범행을 저지를 수도 있다며 한인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30~40대 백인 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200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3개 업소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성 캐쉬어에게만 접근, 피해자를 권총으로 위협하며 현찰을 강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이 턴 업소들은 JC 페니, 머빈스 백화점, AM-PM 미니마켓, 오피스 디포 등 주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드나드는 업소들이다.
범인은 강도 한건당 최소 200달러에서 최고 820달러를 털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셰리프국 강력범죄 수사과의 도미닉 레키아 수사관은 “범인은 파란색 줄무늬가 있는 스웨터를 입고 업소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는 습관이 있어 ‘블루 스웨터 강도’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며 “범인이 강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부상당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키 6피트~6피트3인치, 몸무게 230~300파운드의 거구이며 범행 후 검은색 포드 승용차 또는 GMC 픽업트럭을 타고 도주했다.
신고 (323) 562-5541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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