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음악심포지엄이 7~9일 UCLA와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유지숙(서도소리 민요)씨, 김동석 UCLA 한국음악과 교수, 서한범 단국대 교수, 홍주희 수원대 교수(가야금), 임진옥 수원대 교수(작곡) 및 무용가 정연희씨.
UCLA 한국음악과·단국대·전통음악회 등 공동
유명 연주자·작곡가 40여명 참가 7~9일 개최
한국 전통음악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UCLA 한국음악과(담당교수 김동석)는 단국대학교 및 한국 전통음악학회(회장 서한범) 등과 공동주최하고 본보후원으로 7~9일 ‘한국음악 심포지엄’(Korean Music Symposium)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음악 심포지엄은 전통 한국음악 연구에 대한 주제 발표와 아울러 연주회가 곁들여져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 자리다.
올해도 심포지엄을 위해 한국과 미국의 내로라하는 연주자들과 작곡자 40여명이 참가해 이론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7일 오후 2시부터 UCLA 캠퍼스 내 ‘가메란 강의홀’(Gamelan Lecture Hall)에서 ▲미주 한인 교회에 있어 한국 전통음악 ▲가야금 연주기법의 과거 현재 비교 ▲현대의 한국 전통음악(Contemporary Traditional Korean Music)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장소를 ‘잰 포퍼 디어터’(Jan Popper Theatre)로 옮겨 해설을 곁들인 한국 전통 음악 연주회가 열린다. 연주회에서는 서한범 한국 전통음악학회장의 지휘로 영산회상 중에서 ‘군악’과 가곡 ‘편수대엽’ 및 전통 민요 등이 연주된다. 수원대학교 임진옥 교수가 가야금, 피아노 및 장고 편성으로 작곡한 ‘그랜드 캐년’ 등이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적 해석과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다.
8일에는 연주자들이 LA지역 학교를 찾아가 연주회를 갖게 되면 9일 오전 10시에는 LA한국문화원에서 두 번째 연주회가 열린다. 7일 심포지엄과 연주회는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9일 LA문화원 연주는 초청받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서한범 회장은 “애정을 갖고 듣는다면 우리 음악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반인들도 한국 음악의 매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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