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새 보건정책의 책임자로 피터 빌렌슨 전 볼티모어시보건국장을 임명했다.
얼만은 “빌렌슨 신임 보건국장의 공중보건 및 아동보건에 관한 전문성과 테러 및 비상사태 대비 경험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졸업 후 존스합킨스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빌렌슨은 지난해 6월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위해 볼티모어시보건국장을 사임했으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탈락했다. 또 마틴 오말리 신임 주지사의 주보건부장관 임명설도 있었으나 존 콜머스 전 메릴랜드 헬스케어위원장이 선임돼 밀려났다.
시민단체와 카운티의회는 그의 임명을 대체적으로 환영했으며, 2만 여명에 달하는 미보험자나 제한된 보험을 가진 주민들, 이민자들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기대했다.
빌렌슨은 “약물오용 방지와 암, 당뇨, 천식 예방, 학교 보건서비스 개선 등을 목표로 삼겠다”며 “결과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국은 4-6주 후 아동보건을 포함한 공중보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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