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 기숙사가 “너무 더럽고, 낡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 회계감사국은 지난해 하와이대학 학생들이 “기숙사가 너무 낡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불평을 제기하고, 주 의회 의원들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함에 따라 감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회계감사국은 감사결과 *하와이대학이 종합적인 기숙사 관리나 보수공사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 관리직원들도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숙사 거주환경도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회계감사국은 기숙사에 만연하는 도난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시큐리티에게 총기를 휴대하고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시큐리티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려면 여러 차례 토론을 거쳐야 하나 학생회측이 분명히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감사국은 몇 가지 개선방안을 지시했는데 그 내용에는 *기숙사를 감독하는 디렉터를 고용할 것을 비롯해 *기숙사 입주율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것 *학생들의 기숙사 입주 계약을 학기별로 하지말고 연간으로 할 것 *자동 관리시스템과 비상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 그리고 *안전과 보안강화 등이 포함된다.
회계감사국은 또한 이러한 여러 개선책과 함께 하와이대학이 현재추진하고 있는 7,100만 달러 예산의 기숙사 신축 프로젝트도 비판했다.
하와이대학 기숙사는 현재 연간 입주비용이 3,000~ 6,000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학생들이 내는 비용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기숙사가 너무 낡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평균 입주율이 87%에 머물고 있다.
대학측은 기숙사 비용을 5년간 25% 인상하는 방안을 지난해 대학 이사회 측으로부터 승인 받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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