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 이승만 박사 숭모회(회장 김창원)는 2007년 제1차 총회 및 이홍구 고문 특별 강연회를 8일 오후 하와이대학 한국학 센터에서 개최하였다.
김창원 회장은 “2007년 정기총회를 겸해 이홍구 고문을 모시고 이승만 박사에 대한 특강을 듣고 차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알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특강 마련 배경을 전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겸 숭모회 고문은 이날 강연에서 고 이승만 박사의 출생에서부터 그의 공과 업적을 설명했다.
이 고문은 “위대한 지도자는 천하대세를 읽는 통찰력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결단력, 국민을 따라오게 하는 정치력 등 3가지를 두루 갖춘 지도자이다”며 “이 3가지를 갖춘 지도자를 만나기 힘든데 이승만 박사가 아마도 이 3가지 덕목을 갖춘 지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했다.
이 고문은 “어떤 지도자도 공적과 과실이 있고 그것이 역사다” 지적하며 오늘의 한국을 가리켜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지리적 위치에서 나라를 지켰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켰기 때문에 대한민국 60년을 뒤돌아보면 성공한 역사다”고 나름대로 평가했다.
이 고문은 대선을 앞둔 한국 정치와 관련해 “다음 대통령도 통찰력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결단력, 정치력을 갖춘 지도자를 선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외무부장관 공노명 고문을 비롯, 이종찬 고문, 김봉균 고문 외 강대현 총영사, 서성갑 한인회장, 김영해 한인회이사장, 숭모회 회원등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오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