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과 바인 남동쪽 코너에 건립되는 초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 조감도
호텔·고급아파트·상가등 시공
한인 타운에서 가까운 할리웃 블러버드와 바인 스트릿 남동쪽 코너에 호텔, 럭서리 아파트, 리테일 샵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주상복합 개발공사가 12일 시작됐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등 LA시 관계자들과 공동개발 주체인 레거시 파트너스와 게이트하우스 캐피털의 임원들이 참석, 공사의 첫 삽을 떴다. 6억달러가 투입돼 레드라인 지하철역 주변에 건립되는 이 주상복합이 2009년 중반 완공되면 6년 전 9 블럭 떨어진 할리웃과 하이랜드 코너에 오픈한 ‘코닥 극장 컴플렉스’와 마찬가지로 이 일대의 면모를 일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트하우스사는 2009년 중반 완공될 이 프로젝트를 통해 305개 객실 규모 ‘W 할리웃 호텔’과 옆에 붙은 건물로 호텔 서비스를 받는 143유닛 럭서리 콘도인 ‘W 레지던시스’를 짓게 된다. 호텔과 콘도는 12~15층 사이의 멀티레벨로 건축된다.
레거시사는 375유닛(78유닛은 저소득층 유닛)의 12층 고급 아파트인 ‘1600 노스 바인’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스튜디오, 1~2베드룸 아파트, 1~3베드룸 타운하우스, 펜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며 1층은 3만스퀘어피트 상가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호텔과 콘도에 들어서는 업소들을 포함하면 전체 리테일 건평은 5만스퀘어피트로 일반 리테일샵은 물론 식당, 스파, 나잇 클럽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할리웃과 바인 코너에서는 구 에퀴터블 오피스 빌딩과 구 브로드웨이 백화점을 각각 콘도로 바꾸는 5,000만달러와 7,000만달러 규모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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