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브리지스 볼티모어시장실 대민국장은 12일 시청에서 부임후 한인단체장들과 첫 모임을 갖고, 공석중인 한인담당관 채용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 모임에는 토니 안젤라 프레이저 대민국 부국장,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의 박갑영 회장과 강진욱 고문이 참석했다.
브리지스 국장은 “한인들의 사업과 생활에 관련된 요구나 제안을 듣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통로가 한인담당관이 할 일”이라며 “적임자를 조속히 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민국에 따르면 한인담당관은 한인커뮤니티의 행사 및 주요 이슈를 시장 및 부시장, 비서실장 등에게 전달하며 시장을 대신해 한인 행사나 모임에 참석한다. 한인 담당관은 미국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이중언어 구사능력이 있어야 하며, 연봉 4만 달러 기본급에 건강보험과 2주 휴가의 혜택이 있다.
박갑영 회장은 “한인담당관이 한인들의 요구사항을 시 고위직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권한 부여”를 요청했으며, 강진욱 고문은 “시와 한인사회간에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는 비즈니스 관련사항이 대부분”이라며 “신임 담당관이 비즈니스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촉구했다.
한기덕 한인회장은 한인단체들의 사업과 행사를 소개하며 시의 편의제공 및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한인단체장들은 내년으로 예정된 시장의 한국방문과 시의 개발계획에 한인업체나 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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