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라 존슨 브랜치 볼티모어시의원(사진)이 오는 3월 3일 임기를 10개월 남겨두고 사임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브랜치 의원은 “25년간 시의회에서 봉사했기에 이제 다른 기회를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브랜치는 최근 그녀의 2003년 선거본부 재무이던 모모 콘테가 공금을 횡령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해 유죄 평결을 받게 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브랜치는 얼마전 지역구인 제13선거구의 커뮤니티 지도자들에게 자신의 입법 보좌관인 버논 크라이더를 후임자로 지지해 달라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브랜치는 또한 크라이더가 출마할 경우 그의 선거본부의 명예 본부장을 맡겠다고 밝혔다. 브랜치가 사퇴할 경우 시의회는 지난 1월 시의장직을 인계한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에 이어 의석 2개가 공석이 된다. 브랜치는 1991년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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