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주최 세미나 24일
한·미·일 학자들 토론
미국인들에 한국 알릴 기회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 한, 미, 일 학자들이 24일 LA에 집결해 고구려를 중심으로 한 고대 동북아시아의 국제질서를 다각도로 짚어보고, 이를 통해 고구려의 위상을 학문적으로 짚어보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진다.
UCLA한국학연구소(소장 존 던컨)가 24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 LA한국문화원(5505 Wilshire Blvd.)에서 ‘고구려와 그 이웃들: 고대 동북아시아의 국제관계’를 주제로 개최하는 국제학술회의는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 세계적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는 마크 바잉턴(하버드대), 조나단 베스트(웨슬리대), 낸시 슈타인하트(펜실베니아대), 스텔라 슈(로노크대), 이성시(와세다대), 임기환(한국교육대), 김태식(홍익대), 정운용(고려대) 교수등이 발표자로 나서 고구려가 북방, 가야, 중앙아시아, 왜, 중국, 신라, 백제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를 점검해 보게 된다.
UCLA에서 존 던컨(한국사), 허만 옴스(일본사), 데이비드 스카버그(중국사), 버글린드 융만(한국미술사) 교수와 동북아역사재단의 이인철 박사와 이성제 박사가 이와 관련한 토론을 전개한다.
한국어 논문은 한국어로, 영어 논문은 영어로 발표되며, 모든 토론에는 통역이 제공된다.
(310)825-3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