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 운전도중 자신의 차 앞에 두 번이나 끼어든 차량 운전자에게 얼음이 든 컵을 던진 제시카 홀(25·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 거주)이 21일 2년 집행유예 형을 받았다. 이날 버지니아주 스태포드카운티 배심원들은 홀에게 2년 징역형을 내릴 것을 판사에게 권고했으나 판사는 홀이 전과 기록이 없는 점을 참작, 집행유예 형을 내렸다. 홀은 지난해 7월2일 버지니아주 95번 프리웨이에서 차를 몰던 중 두 번이나 앞에 끼어든 차량 운전자의 난폭운전을 참지 못하고 그 차량을 쫓아가 얼음이 든 컵을 던졌다. 운전 당시 홀의 차에는 세 자녀와 임신 6개월인 동생이 타고 있었다. 현재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군인 남편을 둔 그는 배심원들이 그의 보석을 취소하는 바람에 이미 1달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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