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서재단/주립도서관 공동으로 4월 기념식 준비
▶ 문숙기 회장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한국도서재단의 전신 문스북클럽이 하와이주 주립도서관에 한국어 도서를 보급한지 올해로 어언 10년을 맞았다.
한국도서재단(대표 문숙기 사진)이 4월16일 한국어 도서보급 10주년을 맞아 맥컬리/모일릴리 공립 도서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한국도서재단과 주립도서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미국내 주립도서관으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어 도서코너를 설립, 운영 가능하게 한 각계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기념식과 관련해 문숙기 회장은 “한국도서재단과 주립도서관이 각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3월 최종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숙기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2만여권이 넘는 한국어 도서 보급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도서재단은 물론 주립도서관측에서도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며 “지난 연말에도 불과 몇 달만에 3만2,000여달러 후원금이 답지해 새해에는 보다 다양한 한국어 신간을 한인동포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10년전 주립도서관 예산이 부족해 한국어 도서를 구입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접한 문숙기 회장이 사재를 털어 시작한 한국어 도서구입 운동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정부도 힘을 보태 매년 거르지 않고 한국의 최신 신간들을 하와이주 주립도서관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와이 한류열기에 감전된 주민들의 한국 드라마 DVD 대출 열기도 만만치 않아 한국도서재단은 한국어 신간도서는 물론 한국 인기 드라마 DVD 구입도 지원하고 있다.
문 회장은 “하와이의 뜨거운 한류열기로 한국어 도서와 드라마 DVD 구입 지원 외에도 최근에는 한국 요리에 관한 자문도 수시로 받고 있어 또 다른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한국도서 코너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 학부모들의 경우 자녀들에게 잊지 못하는 엄마의 손 맛을 심어주는 일도 도서를 통한 지적 양식을 얻는 것 못지 않게 자녀교육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고 지적했다.
이를위해 문 회장은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 후배 주부들을 위한 요리강습의 도우미 역할도 기꺼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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