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러 일으킨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의 만화 ‘먼 나라 이웃나라’ 파문(본보 2월14일 A1면)이 LA 타임스와 AP등을 통해 미 전역에 알려지면서 한인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A타임스는 24일자 로컬섹션에‘반유대 만화 분노 촉발-LA 한인과 유태계 한국에서 출판된 인종차별적 만화 비난’이란 제목으로 이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유태계 유력 단체인 사이먼 위센탈센터와 한미연합회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23일 회동을 갖는 등 이번 사태에 공동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센탈센터 부소장인 아브라함 쿠퍼 랍비는 오는 3월15일 한국을 방문해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는 24일 AP 통신을 타고 미 전역으로 알려져 각 지역 주요 언론들이 이를 받아 보도는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인들은 “조기 매듭노력이 결국 허사가 됐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만약 이 사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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