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주요 사립학교들이 2007-2008학기 등록금을 최소 6%이상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블루틴지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주내 주요 사립학교들은 교사들의 봉급인상과 교내 캠퍼스 시설과 각종 학습기자재 업그레이드 보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학부모들은 적게는 90달러에서 많게는 1,163달러까지 학비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별 인상폭을 살펴보면 푸나호우학교의 경우 2007-2008년 K-12학년 학비가 1만5,725달러로 6.8% 인상 되었다.
이올라니학교는 6.9% 인상된 1만4,000달러에 달한다. 메리놀의 경우 학년에 따라 6.3-6.9%정도 각각 인상된다. 데미안학교의 경우 7-8학년은 11.6%, 9-12학년의 학비는 10.2% 각각 인상된다.
미드팩 학교는 아직 구체적인 인상안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인상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사립학교연합회는 사립학교의 등록금은 매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최소 3% 정도 인상되어 지난 10여년간 32% 학비가 오른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이렇게 사립학교 등록금이 매년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주내 사립학교 등록생수는 감소하기는 커녕 늘고 있어 주내 공립학교 교육수준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을 대변하고 있다.
이올라니 학교의 한 학부모는 “공립학교에서는 아들에게 학습동기를 제대로 부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매년 학비 인상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크지만 10학년의 아들이 학교를 마칠때까지 기꺼이 학비인상을 감수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각 사립학교들은 매년 학비 인상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금모금 행사를 통한 재학생들의 학비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