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카운티 교육계가 여초 현상으로 고심하고 있다.
캐롤카운티교육청의 새 노동력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카운티교육청에는 여성 인력이 남성보다 3.5배나 많다.
애나-마리아 홀스테드 고용담당관은 “인력의 다양성 확보보다 성별 간 격차를 좁히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녀간 격차는 2002년 보고서보다 다소 줄었지만 아직까지 카운티 교사는 여성이 75%, 남성은 21%이다.
홀스테드는 “남자교사들의 관심을 끌 만큼 봉급이 인상돼야 한다”며 “처우문제가 남자교사채용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최근 교육청은 5개 교섭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모든 교직원의 봉급을 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봉급 인상으로 주변 카운티에 비해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홀스테드는 “교사채용에 있어서 자격 여부가 기준이지만 인재풀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카운티의 교사는 대부분 타우슨대와 빌라줄리대, 맥다니엘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학 관계자들은 남학생들의 교직선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특히 이례적으로 초등학교에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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