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이 “이제는 위안부(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때”라며 110차 회기에서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아태계 커뮤니티에 전해왔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27일 음력 설을 맞아 아시아태평양계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서 “아태계 커뮤니티가 오랫 동안 기다려 온 두 가지 이슈 중 하나가 위안부 이슈”라며 “연방 하원의 민주당 리더십은 이 이슈가 들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10차 회기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 인정과 사과를 결의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위안부(할머니)가 정의롭지 못 한 행위에 고통을 겪어 왔으며 이제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다. 끔찍한 행동을 인정하는 것이 이미 시간 초과가 됐다”며 “미래를 바라보지만 과거를 잊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