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셰리프국 장학위원회(회장 홍덕창)
LA서 청소년 세미나 준비 조창현씨
“이번 세미나는 한인 부모들이 모르는 청소년들의 마약세계를 한인사회에서 공론화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장학위원회(회장 홍덕창)가 LA카운티 셰리프국과 손잡고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문제의 심강성을 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4일 오후 1시20분 온누리교회(10000 Foothill Blvd., Lake View Terrace)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를 준비한 장학위원회 조창현(사진) 이사는 “한인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약사용에 대해 전혀 모르며 문제가 발생해도 부정하기 일쑤”라며 “부모들의 무지와 부정이 계속되는 동안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사용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한인 청소년 중 일부는 마약복용에서 그치지 않고 제조와 거래에까지 관여하고 있어 하루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약사용 청소년 중 일부는 발각되면 곧바로 처벌이 뒤따르는 학교를 피해 또래 청소년들이 많은 교회에서 은밀하게 마약을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조 이사는 “한인 부모들은 마약은 문제아들에게 국한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LA 외각 지역에 거주하는 부유층 청소년들 사이에서 엑스터시와 메탐페타민(히로뽕) 등의 마약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마약복용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과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복용 실태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로는 셰리프국에서 27년 동안 마약관련 범죄를 수사해 온 알시 사전트가 참석하고 한인 마이크 오 경관이 한국어로 모든 내용을 통역한다. 장학위원회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복용 실태를 알리고 마약남용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문의 (818)279-3194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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