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현자 평통위원 초청, 한국 연 전시회 가져
▶ 31종의 한국 전통 연,
현지 박물관에 기증
워싱턴 주 롱비치에 있는 세계 연 박물관(관장 케이 뷰징)은 2007년 설을 맞아 지난 2월 24-25일 2일간 한국 연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 전시는 케이 뷰징 박물관장이 지난해 하와이 방문시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렸던 코리언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시관에서 한국 연 전시를 보고 이에 감탄해 이루어졌다.
케이 관장은 당시 연 전시를 주관했던 고가현자 평통위원을 초대해 ‘한국 연 특별전’을 개최한 것.
롱비치의 연 박물관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의 연이 전시되어 있지만 한국 연의 경우 그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뷰징 관장은 평범한 연보다 역사적인 연에 관심을 갖고 있어 고가 현자씨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 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에 전시된 연 중에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때 통신수단 으로 사용했던 연을 비롯해 여러가지 다양한 연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고가위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탈과 제기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우리나라 연의 역사를 설명하며 한류를 모르는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맛보기를 보여주고 왔다고 밝혔다.
특별전시회를 마치고 고가위원은 자신이 가져간 연 31세트를 세계 연 박물관에 기증했다.
고가위원은 “한국문화의 불모지에 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이 더욱 더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되어 아끼던 연 을 그곳에 기증했다”고 기증 동기를 밝혔다.
고가 위원은 “롱비치는 한류도 모르고 동양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로 이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시애틀에서 3시간이나 운전해 온 한국인 가정이 있어 무엇보다 이번 전시 보람을 느꼈다”고 초청 전시회를 가진 소감을 전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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