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무용가 전미례(47)씨가 백향목교회 민족학교 교수 임명과 관련한 협의차 하와이를 방문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전씨는 “하나님의 인도로 백향목 교회와 연결이 되어 워크샵을 통해 하와이 문화 활성화와 어린이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전씨는 재즈와 플라맹고, 싸인댄스를 접목해 마약환자들과 젊은이를 위한 무대공연을 오는 11월 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공연에서 함께 할 단원 모집 오디션을 갖는다.
오디션은 3월 6일 오후 3시 백향목 교회가 주관하는 민족학교에서 열린다.
오디션이 끝나면 전 씨는 한국으로 돌아가 하와이 상황에 맞게 작품을 구성하고 정리하여 10월 정도 하와이를 다시 방문해 오디션에서 모인 단원들과 집중 연습해 11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 씨는 현재 서울 전미례 재즈무용단 단장이며 한국 플라맹고 무용협회 회장, 비젼 예술신학 대학교 전임교수로 출강 중이다.
전 교수는 ‘전미례 재즈 무용단 20주년’ 기념으로 ‘터닝’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터닝’은 그의 재즈 인생 20년을 집대성한 공연이며 재즈댄스에 스페인 전통 춤인 플라맹고를 접목시켜 의상과 음악 등 한편의 영화처럼 만들었다.
마약환자가 어려운 치료를 마치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인생의 전환점이기에 하와이에서 하게 될 공연 역시 제목은 ‘터닝’이 될 것이다.
전 교수는 “많은 엔돌핀은 병원치료 32개월과 맞먹는다고 하니 이번 공연으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소망 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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