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후 운전자, 보행자들 절반의 책임
▶ 건널목 운전법규, 무단횡단 안전수칙 무시가 화근
하와이대학교 한 보고서는 올해들어 보행자 교통사고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오아후 운전자 57%가 건널목 운전법규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과 무단횡단을 하는 주민들의 숫자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했다.
UH 보고서에 따르면 오아후 운전자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주당국이 제정한 법규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횡단보도에 보행자들이 들어서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때까지 운전자는 완전 정차를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 같은 법규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도 보행자 가운데 29%가 무단횡단이나 보행자가 건널 수 없는 정지 신호등에서도 유유하게 건널목을 건넌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들어 하와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9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명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하며 보행자 사고 발생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하와이대학교 도시개발학과 칼 김 교수가 주축이 되어 주 교통국의 연구지원비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 결과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 당국이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바꾸기 위한 교육과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단 횡단과 건널 목 이용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관광객과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속과 교육 강화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과 성별, 거주지역, 사거리 유형에 따라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널때 운전자가 정차해야 하는 교통법규 준수 사항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가나 호텔지역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의 남자운전자들이 대부분 법규 위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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