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미한인장학기금(운영위원장 이태식 대사)의 2007년도 장학생 선발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대사관 교육관에 따르면 올 장학생 선발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20명이 늘어난 110명이며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1천달러로 예년과 동일하다.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은 일반 장학생(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동포학생과 한국 유학생 대상)이 85명이고 의학, 법학, 경영학 분야 전문과정 장학생이 10명이다. 또 음악, 미술의 예능계 10명, 장애학생등 특별 장학생이 5명 배정됐다.
지원 자격은 최근 1년간 GPA 3.5 이상인 한국계 대학(원)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부모중 한쪽이 한인인 경우도 포함되며 지난해와 같이 입양된 동포학생에게도 기회가 계속 부여된다.
심사는 GPA, 추천서, 에세이, 이력서(입상 실적, 특별활동, 리더십 등) 분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지난해와 달리 장학금 수혜는 1회로 제한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출연한 100만 달러를 시작으로 매년 북미지역의 한인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85년 50만 달러, 2003년도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0만 달러가 추가 출연돼 현재 기금 총액은 230만 달러. 이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로 지난해까지 2,195명이 혜택을 받았다.
원서교부는 각 지역별 총영사관에서 하며 접수는 일반 장학생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서 한다. 전문과정 및 예능계 장학생의 경우 주미대사관 교육관실에 제출해야 하며 워싱턴 지역 대학 재학생들은 교육관실에서 원서교부와 접수를 한다.
원서 및 모집요강은 대사관 홈페이지 www.koreaembaaayusa.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야 한다.
선발 일정은 원서교부 및 접수 3월12-6월8일, 각 총영사관 지역심사 6월11-15일, 대사관 중앙심사 7월2-6일, 장학금 지급 9월10-14일이다.
한편 대사관 교육관실은 한국어 진흥과 미 고등학교에서의 정규 한국어 과정 개설 및 수강을 장려하기 위해 동포학생을 대상으로 가산점 제도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해 B+ 이상 성적을 얻은 학생 또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거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한국어 능력시럼 5등급 또는 6등급 인증서를 소지한 학생에게는 가산점 5점을 준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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