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 중고교에 중국어 과목이 추가될 전망이다.
카운티교육청은 학생들의 중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어를 교과과정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교육청은 중국어는 6년 과정으로 학생들이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과 최고급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능력을 준비되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학생들은 7, 8학년부터 중국어 입문 과목을 듣게 되며, 12학년까지 AP 및 IB 중국어 코스까지 수강할 수 있다.
교육청은 연방 정부의 강한 요구에 따라 중국어를 6번째 외국어 과목으로 추가하려는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중국어와 아랍어, 러시아어 등 국제역학상 중요한 나라의 언어 구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어는 세계인구의 1/5이 사용하고 있고, 국제 경제에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어 구사자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앞으로 10년간 수천-수만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운티 교육위는 7일 교육청의 중국어 추가 제안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위원들은 기본적으로 이 제안을 지지하지만, 비용에 대한 예측을 원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교육위의 승인 후, 비용 산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의 한 관리는 “중국어를 내년부터 실행하기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IB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고교에서 일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카운티, 하워드카운티는 일부 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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