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 전성희 상담부장, 최선주 강사
“부부간 문제는 사람이 나쁘거나 잘못이 아닌 기본적인 남녀의 일반적인 차이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절망감이나 증오심이 배가 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7일 나일스 소재 세노야 뷔페에서 ‘남자와 여자의 뇌는 다르다’는 주제로 4주 단기 강좌를 시작한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강영희) 상담부 전성희 부장은 “이번 강좌의 목적은 한마디로 ‘관계’ 이다”라며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부부 문제와 자녀 교육 문제 등은 상대를 서로 알아야 해결되는 문제다.
이번 강좌에서 그러한 관계 문제를 서로 인식하고 알아가는 교육으로 적용시키는 테크닉 부분에 중점을 두겠다” 고 밝혔다.
이번 강좌를 진행한 심리 상담가 최선주 박사는 “배우자 또는 자녀와 문제가 발생 시 이를 사람의 잘못으로 파악, 상대를 미워하고 관계가 멀어지는 우를 범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다” 며 “이는 남자, 여자로서 가지게 되는 기본적인 차이에서 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해서 오는 절망감 등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또한 최 박사는 “태아에서부터 성별이 결정되는 순간 남, 여 간의 관념의 차이가 발생된다. 자라는 환경에서 남자는 울면 안되고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자리 잡게 되면서 서로 관점의 차이가 발생하고 사고의 발상이 틀려지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남, 여 문제의 접근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며 “일반적인 차이를 무시하고 문제 해결을 하게 되면 서로간의 미움이 커져 결국 누적된 불만으로 우울증 및 조울증으로 발전, 도박이나 사행성 행동 또는 자살 충동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고 강조했다.
<정규섭 기자>
3/10/07
사진 : 3월 한달간 4주 단기 강좌를 실시하는 시카고 한인 여성회 전성희 상담부장(오른쪽)과 강연을 맡은 최선주 심리 상담가(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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