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카우아이에서 관광헬기가 추락, 조종사와 승객 3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승객 6명을 태우고 카우아이 프린스빌 공항을 출발한 헬리 USA항공 소속 A스타 헬기가 오후 3시2분 프린스빌에서 2마일 떨어진 상공에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조종사는 10,000시간 이상 비행경력이 있는 베테랑 조종사 조 설랙으로 밝혀졌다. 설랙은 A스타 헬기의 유압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항공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을 취한 직후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에는 조종사 이외에 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본토에서 온 여행객들로 두 명은 뉴욕, 두 명은 캘리포니아, 나머지 두 명은 알칸사스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가운데 각 지역에서 온 관광객 1명씩 사망했다.
카우아이 소방국은 당초 사망자가 조종사를 포함, 3명이라고 밝혔으나 한 명은 윌콕스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에 사망했다. 다른 생존자들은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관광헬기 추락사고는 4년간 5번째 발생한 것으로 관광헬기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본토의 교통안전위원회는 2명의 조사관을 파견했으며 이들 조사관들은9일 밤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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