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밀릴라니 지역에서만 78건의 도난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청소년 1명과 3명의 남자가 절도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된 소년은 17세로 다른 성인남자들과는 관련 없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며, 78건의 절도 사건중 1/4은 이 소년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소년은 지난 해에도 수차례 절도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체포된 남자 3명의 신원은 24세의 제이콥 후파이 주니어, 29세의 존 페르난데스, 그리고 31세의 트로이 아써 코넬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밀릴라니 타운지역에서 활동했으며, 플라스마 TV나 특정 컴퓨터를 훔쳐냈다. 이들은 2~3명이 한 조가 되어 한 명이 밖에서 차를 대기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이 다른 한 명이 침입해 물건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이 주로 범행 대상으로 노린 집들은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문단속이 허술한 집으로 특히 뜯어내기 쉬운 젤로시 창문이 있는 집들을 집중 타겟으로 삼았다.
이들은 또한 훔쳐낸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빼내 2차 범행에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들어 밀릴라니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으로 인한 피해액이 1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번 체포로 이 지역 도난사건이 감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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