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슨 대학과 칼리지 파크 캠퍼스 등 메릴랜드대 9개 캠퍼스의 기숙사비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학생들의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12일 메릴랜드대학시스템(USM) 이사회의 재정위원회는 9개 소속 대학의 기숙사비와 식사비 인상안을 승인했다. USM이사회는 4월 전체회의를 갖고 인상안을 검토한다.
인상안에 따르면 기숙사비는 해당 대학의 재정실정에 맞춰 2.9%-8% 범위에서 오른다. 현재 최고액인 칼리지 파크의 기숙사비는 5,137달러에서 5,287달러로 2.9%가 오르며, 타우슨대의 경우 4,500달러에서 4,860달러로 8% 인상된다.
UAM은 각 대학의 재정자립을 돕기 위해 인상을 결정했다며, 인상폭은 각 대학의 형편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타우슨대의 인상폭이 가장 큰 이유는 기숙사의 냉방 시스템 설치 때문. 가장 낮은 인상폭을 보인 칼리지 파크는 기숙사관리 담당자들의 복지와 물가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비 또한 2.9%-6% 범위에서 승인됐다. 칼리지 파크는 4.1%, 솔즈베리대는 6%를 인상한다.
기숙사비 및 식사비 동반 인상에 대해 칼리지 파크에 재학하는 매튜 버기스(3학년)는 “인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문제는 지속적으로 인상돼 온 것”이라며 “인상폭을 줄이는 방법을 대학 당국과 학생들이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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