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맹(LOKA_USA)이 의욕적인 사업들로 새롭게 출발한다.
신현웅 전국의장 등 19일 본사를 내방한 시민연맹 임원들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시민협회가 전국 조직 아래 하나’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미주 한인 권익 찾기와 주류사회 참여를 위한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임을 밝혔다.
신 전국의장은 “지금까지 시민권 드라이브가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면 올해는 비자면제 프로그램 통과 캠페인이 초점”이라며 “종군위안부 결의안이 연방 의회에서 통과되도록 서명 운동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승도 메릴랜드시민협 회장은 “내부적으로 조직 화합과 단합, 이사진 확보를 통한 기능 정상화가 급선무”라며 “메릴랜드주가 무보험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 많은 서비스를 주고 있음에도 한인들이 잘 몰라 혜택을 못받고 있어 홍보에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메릴랜드 시민협은 4월 인턴 희망자 접수, 1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 구성, 6월 시민정보의 날 및 취업 박람회, 8월 10주년 행사, 제 1회 시민의 상 제정 및 시상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안용호 버지니아 시민협 회장은 “장학생 선발과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세대 일꾼을 키우는 활동에 주된 목표”라며 “11월 선거를 앞두고 주류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를 강화하고 포럼 등을 열어 정견을 듣고 한인사회의 존재를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연맹은 내년 아태의 달 즈음에 워싱턴에서 전국 한인지도자대회를 개최, 미주한인사회의 진로와 비전을 모색한다.
신 전국의장은 “한인지도자대회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계 정치인은 물론 한미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며 “미 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얻을 수 있는 알찬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