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7개 학교에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무료 방과후 영어교육이 제공된다.
카운티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콜럼비아 소재 카운티 이민자 지원단체인 FIRN과 함께 볼맨 브리지 초등학교 등에서 매주 이틀씩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대상학교는 볼맨 브리지, 브라이언트 우즈, 홀리필드 스테이션, 로럴 우즈, 스티븐스 포리스트 초등학교와 크래들락 스쿨 및 오클랜드밀스 중학교 등이다. 이 학교들은 재학생 중 이민자 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로이 애플트리 FIRN 사무총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빨리 익힐수록 학업적 성취도 더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약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독서, 게임, 학교 과제물 완수 등을 통해 한 시간 반 동안 영어를 가르친다. 애플트리 총장은 봉사자들은 주로 은퇴자 및 하워드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애플트리 총장은 “우리는 이민자 학생들이 영어를 보충해서 배우길 원한다”면서 “이는 학생들의 학업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에는 킨더가튼에서 12학년까지 1,700명의 학생이 ESOL 코스를 수강하고 있다.
주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주학력평가시험(MSA)에서 3-8학년 영어미숙학생의 68%가 최저 점수를 받았다.
FIRN은 지난 수년간 카운티 전역에서 ESOL 교육 지원사업을 교육청과 함께 해오고 있다.
애플트리 총장은 “ESOL교사들이 이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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