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교사난이 심각하다.
메릴랜드주교육부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주 전체에서 필요한 신규교사는 모두 8,000여명에 달해 각 지역 교육청마다 교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매년 메릴랜드의 대학에서 배출되는 예비교사의 수는 2,500여명이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과학, 수학, 공업 관련 분야 등 특정 과목의 교사 구하기는 더 어렵다. 매년 750명의 예비교사가 졸업하는 타우슨대는 이 분야 전공지원을 학생들에게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릴 보스트 카운티교원노조위원장은 “과중한 업무 부담과 개인적 지출의 상승이 많은 교육자들이 학교를 떠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체릴은 “이직 교사를 줄여야 매년 필요한 교사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우리가 1,000명의 교사를 채용해야 할 때 충분한 교사가 배출되지 않을 경우 다른 주의 지역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퇴 및 이직 교사가 많은 볼티모어카운티의 경우 대학 졸업 후 카운티의 학교에 교사로 취업할 것을 약속한 고교 졸업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 간부들은 지역에서 더 많은 교사 후보를 양성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장학생들에게는 4,000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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