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호놀룰루의 창고대여업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카피올라니 샤핑플라자 자리에도 대형창고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창고가 들어설 장소는 카피올라니와 맥컬리 스트릿 코너에 있는 8만8,000 평방피트로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락업개발사가 8층높이로 건설, 2008년 여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카피올라니 샤핑플라자는 1983년 처음 오픈했으며 현재 이곳에는 알 필립 클리너, 수퍼 컷, 인도네시아 식당, 렌트카 대여업체 등 10여개 비즈니스가 입주해 있다.
하와이는 수년전부터 이러한 창고대여업 붐이 일면서 지난 6년간 10여곳에 창고가 건설됐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호놀룰루는 아직도 창고가 부족한 상태로 앞으로 더 많은 창고가 건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대비 하와이 창고면적은 2.03 평방피트로 전국평균인 5.54 평방피트에 비하면 매우 낮은 편이다. 지난해 십여개의 창고가 오아후에 건설됐음을 감안해도 아직 오아후의 인구대비 창고 면적은 3.5 평방피트에 불과한데, 오아후 창고면적 수요는 인구대비 4.7평방피트에 이른다.
한편 카피올라니 샤핑플라자에 창고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의 의견은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
창고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창고가 들어서면 경관이 나빠지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찬성하는 주민들은 창고건물이 시야를 막는 불편이 있겠지만 동시에 교통소음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맥컬리-모일리일리 지역주민위원회 론 락우드 위원장은 아직 주민위원회는 찬반투표를 하지는 않았다 며 창고건물이 들어서더라도 보행자 친화적인 건물로 설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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