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복지 시설 지원 모금운동 전개
▶ 4월21일 라이에서
도시락 판매, 모금 운동
유타에 거주하고 있는 하와이 출신의 한인 입양아가 양부모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자신이 입양되기 전 자신을 거두어 준 보육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의 아동복지 시설을 돕기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살 때 하와이 가정에 입양되어 현재 남편과 다섯 자녀와 더불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앤 마리 선주 알프레드(42)는 미국으로 입양된지 40년이 되는 지난해 남편과 한국을 처음 방문하고 돌아왔다.
미국에 입양되기 전까지 거주했던 전라남도 광주의 ‘행복원’을 찾아 자신의 뿌리를 확인한 선주씨는 행복원이 자신에게 베푼 사랑을 이제 성인되어 다시 돌려주고 싶어 한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한국내 사정이 극히 어려웠던 1954년 설립된 행복원은 지금은 원장부부의 아들이 대를 이어 180여명의 장애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것. 이를 위해 선주씨는 주내 각계 인사들과 지역사회에 자신의 뜻을 전하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하와이를 직접 방문해 양부모와 더불어 BYU 인근 라이에 집 앞에서 기금모금 점심 도식락을 판매 할 예정이다. 또한 하와이 독지가들의 기부도 받고 싶어 한다.
평소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집에도 여유가 있다”며 자녀들에게 누군가를 위한 사랑을 항상 강조했다는 선주씨의 양 아버지는 브링검 영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양 어머니는 가정주부로 16명이나 되는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워냈다.
선주씨는 “1966년 내가 하와이로 입양 될 당시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와 스타블루틴지는 최초 한인 입양아로 저의 입양 스토리를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다”고 기억 한다.
선주씨는 “며칠 전 이태식 주미대사와도 만나 이번 모금운동의 취지를 전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냈다”며 하와이 한인사회도 이번 모금운동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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